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국정 운영 포기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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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국정 운영 포기하는 것인가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19.09.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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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피의자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향한 현 정권의 압박이 이성을 잃고 있다.

 민주당은 어제 열린 조국 비호 집회의 숫자까지 터무니없이 부풀리며 국민의 뜻 운운하고 있는데, 같은 반포대로에서 열린 서리풀 축제 관람객을 감안하지 않은 것은 물론, 자신들 맘에 드는 집회는 국민의 뜻, 맘에 안 들면 정치 공세로 몰아가는 행태가 내로남불, 조작 정권의 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윤석열 총장을 임명한 것도, 그러면서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고 당부한 것도 문재인 대통령이다.

▲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또한 검찰은 행정부로 행정부 수반은 문재인 대통령인데, 대통령과 여당이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을 흔들어대며 문재인 정부의 권위와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전대미문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임명하지 말았어야 하는 조국을 임명 강행한 대통령이 자초한 것이며, 지금이라도 조국을 파면하면 될 일을 끝까지 감싸다 보니 스스로 국정 운영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선거 때 국민 통합을 약속한 정권이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자 선동과 거짓 주장으로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는 것을 넘어, 좌파 단체들과 연대해 검찰 수사는 물론 향후 법원 판결에까지 영향을 주려는 것은 명백한 위헌적 행태다.

 이미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무너진 여론 조사 결과가 속출하는 마당에, 국민을 무시해가며 끝까지 조국을 감싸려 한다면 결국 이 정권의 몰락은 스스로 만들게 될 것이다.

                   2019. 9.29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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