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와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평점 테러와 악플 세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공유, 정유미,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고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지난해 9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영화에 평점 테러가 이어졌고 정유미와 공유의 개인 SNS에는 악플이 쇄도했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큰 부담은 없었다.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영화를 잘 만들고 결과물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유는 “저희도 기사를 볼 수밖에 없다. 그 자체가 영화를 결정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배우가 좋은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에 참여하는데 크게 방해될 문제는 아니었다.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리다는 부분은 제가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0만부 판매를 넘긴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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