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끝내기 홈런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
상태바
키움, 박병호 끝내기 홈런 앞세워 준PO 1차전 승리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19.10.06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병호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장정석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병호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장정석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9회 극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다.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팀과 4위팀이 펼치는 경기로 5전 3승제다. 먼저 3승을 따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1차전 우위를 점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날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이, LG는 타일러 윌슨이 선발로 나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문을 열었다.

 브리검은 6과 3분2 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2개씩 허용하고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윌슨은 8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으나 한점도 내주지 않는 호투를 이어갔다.

 키움은 1회부터 4회까지 숱한 잔루를 남기며 답답한 흐름을 자초했다. 5회에는 김하성이 1루에서 2루 도루를 감행하다 잡히기도 했다.

 LG는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6회까지 브리검에 묶여 득점 기회를 얻지 못했다. 8회에도 무사 1루 찬스에서 김민성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준플레이오프가 주는 긴장탓에 양 팀은 실수를 연발하며 8회까지 0대 0으로 팽팽히 맞섰다. 팽팽한 승부는 9회에 갈라졌다.

 9회에는 키움이 먼저 마무리 오주원을 올렸고 LG는 박병호부터 시작하는 중심타선을 막고자 고우석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박병호가 고우석의 초구를 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어내면서 균형이 깨졌다. 박병호는 중월 비거리 125m 홈런 아치를 그려내며 영웅이 됐다.

 양 팀은 7일 2차전을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2차전 선발은 키움은 에릭 요키기가, LG는 차우찬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