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일본 태풍피해에 깊은 위로...빨리 복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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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일본 태풍피해에 깊은 위로...빨리 복귀되길 바란다'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19.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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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이 큰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베 신조 총리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셨지만, 저도 일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이재민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에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주말에는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에 큰 피해가 생겼다. 폭우와 강풍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이 총리가 오는 22일 일왕 즉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것을 앞두고 일본에 관계 개선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한국에 피해를 준 태풍 타파와 미탁과 관련해서는 피해 지역에 대해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항구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달 중에 복구 계획을 확정해 실행에 들어가야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특히 태풍 미탁의 이재민들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임시조립주택 지원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고, 난방시설과 생필품도 충분히 제공해드리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야생 멧돼지에서는 오늘 연천까지 6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개체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엊그제 민통선 지역에서 총기포획을 전면 시행하고 1차, 2차 차단선을 설정해 멧돼지 남하를 봉쇄하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며, "환경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멧돼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포획하도록 계획을 정교하고 확실하게 집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어제까지 이어진 한국철도공사 파업으로 이용객과 화물업체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은 시민의 발을 묶고, 물류 운송에도 차질을 준다"며, "노조는 국민의 불편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파업을 자제하며 대화에 임해주시고, 사측은 더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또 국무조정실이 국정과제의 이행 상태를 점검해 그 결과를 오늘 국무회의에서 보고한다며, "올해는 국회의 장기공전 같은 외부요인이 겹친 탓에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기관장의 입법 활동이 대체로 부족하다고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홍보 노력도 불충분했다. 갈등 해결에서도 책임을 다른 부처로 떠넘기거나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비판이 나왔다"며, "입법이 필요하면 국회와 더 소통하고, 부처 간에 이견이 있으면 협의를 더 자주 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