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울대 복직한 조국, 대단한 철면피'...원색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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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울대 복직한 조국, 대단한 철면피'...원색적 비난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9.10.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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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현아 대변인
자유한국당 김현아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15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고 분노하는 국민을 비웃듯이 슬기로운 봉급자 생활로 돌아갔다. 정말 대단한 철면피"라고 원색 비난했다.

 김현아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뻔뻔함이 하늘을 찌른다. 장관을 사퇴하고도 국민의 속을 계속 뒤집어놓을 수 있는 조국의 분노유발 능력이 정말 놀랍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조국스러움의 끝을 도무지 알 수 없다. 항상 상상 그 이상이다. 국민들이 설마 이 정도까지 하겠나 생각하면 오히려 그 이상을 한다"며 "정상적인 일반인이라면 자숙의 시간,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상식이다. 조국은 ‘상식의 치외법권’에 살고 있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임기 종료도 되기 전에 복직을 신청했다고 한다. 하루치 교수 봉급도 아까운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이익은 1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는 동물적 본능을 가진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서울대에 대해서도 "서울대가 폴리페서 정치인이 내키는 대로 왔다 갔다 해도 되는 놀이터인가"라고 반문한 뒤, "복직이 아니라 복역을 해야 할 조국이 교수 복직을 하고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서울대 시스템이 과연 정상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제자들도 조국의 복귀를 원치 않는다. 서울대 학생들은 복직거부 운동을 벌이겠다며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조국은 더 이상 스승이 될 자격이 없다. 학생들 볼 면목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국민은 이미 조국을 ‘차단’했다. 대한민국에서 그만 ‘로그아웃’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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