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사퇴 후 첫 공식입장 발표...'개혁 중단없이 추진할 것'
상태바
검찰, 조국 사퇴 후 첫 공식입장 발표...'개혁 중단없이 추진할 것'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19.10.1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대검찰청에 외부 인권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권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5번째 자체 개혁안을 내놨다.

 조국 전 법무무 장관 사퇴 이후 처음으로 나온 개혁안인데, ‘조국 수사‘와는 별개로 개혁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민 신뢰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대검은 16일 “검찰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엄중한 뜻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를 위해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 ‘인권보호 수사규칙’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대검에 외부 인권전문가를 중심으로 ‘인권위원회’를 설치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관행, 내부문화 전반을 재점검하고 개선키로 했다. 국민이 체감하는 인권보호 수사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게 검찰의 복안이다.

 대검은 앞서 발표한 공개소환 전면 폐지와 전문공보관 도입 등을 포함한 ‘수사공보준칙‘도 재정립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관계인의 명예와 인권을 보호하고, 엄정한 내부 감찰을 통한 자정과 수평적 내부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항상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이 원하는 검찰’이 되도록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