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 자동 충전되는 도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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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으로 달리는 전기차 자동 충전되는 도로 구현한다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9.10.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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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18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2021∼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전성·편리성·경제성·친환경 등을 4대 핵심가치로 삼아 이와 관련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과제를 선정했다. 4대 분야 목표로는 ▲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지원 ▲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 ▲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 ▲ 도로 소음 20%,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15% 감축을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기술은 100여개로 추렸다. 먼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발열 및 발광형 차선 개발에 나선다. 폭설, 폭우 시에도 차량 운전자가 차선을 인식해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한다. 도로 포장재에 오염물질 흡착 및 자가분해 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 운전자·보행자를 지키는 과제도 수행한다.

 물체가 이동 중에도 무선 전기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가 도로 위를 고속으로 주행하면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한 도로를 구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이 기술은 차량이 정지 상태이거나 저속 주행할 때 무선충전이 가능하도록 카이스트에서 연구 중인데, 고속주행 시에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도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이 잦은 도로를 분석해 태풍, 지진, 사고 등 재난에 견딜 수 있도록 도로 보강 대책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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