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끝내기' 두산, KS 1차전 승리...우승확률 74.3%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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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끝내기' 두산, KS 1차전 승리...우승확률 74.3% 선점
  • 이상수 차장/기자
  • 승인 2019.10.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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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이 22일 키움과 벌인 한국시리즈 1차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두산 오재일이 22일 키움과 벌인 한국시리즈 1차전 9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오재일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먼저 웃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후반에 무서운 기세로 1위에 올랐던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키움을 제압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3%(35차례 중 26회)로 높다.

 오재일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오재일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의 7번째 투수 이용찬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을 챙겼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중요한 경기, 어려운 경기를 잡은 것 같다. 이기고 있다가 결과가 안 좋게 났으면 선수들이 부담스러웠을텐데 어려운 경기를 선수들이 끝까지 잘 했다. 좋은 기운으로 2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였던 키움은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막판에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이 자랑한 에릭 요키시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요키시는 포수 박동원의 송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뽑았다. 키움은 1회 김하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2회말 1사 후 오재일, 허경민,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만루를 기회를 잡은 후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세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 공격에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안타와 상대 보크를 틈타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박건우의 3루 땅볼 때 김웅빈의 포구 실책으로 2루에 있던 김재호가 홈까지 내달렸다. 곧바로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호세 페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6-1로 달아났다. 키움 좌익수 김규민은 엉성한 플레이로 페르난데스의 타구를 뒤로 빠뜨려 아쉬움을 남겼다.

 키움은 좀처럼 린드블럼을 공략하지 못했다. 4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키움은 6회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내야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제리 샌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박동원의 내야땅볼로 1점을 추가한 후 김혜성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6으로 추격했다.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7회 상대 실책과 이정후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찬스를 만든 후 샌즈의 내야땅볼과 대타 송성문의 적시타를 앞세워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포구 실책으로 나간 후 정수빈의 번트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오재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끝냈다.

 키움 오주원은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데뷔전을 치룬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이 9회말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6-7로 패하며 빛이 바래고 말았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은 져서 특별히 할말은 없다"며 "선수들이 한 경기 해봤으니 내일은 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이영하를 선발투수로 기용해 연승을 노린다.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투수로 투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두산 김태형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한국시리즈 역대 두번째 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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