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맞아 외국 대표단 초청 함정 공개 행사
18개국 외국군 대표 참가, 함정 둘러보며 “최고” 찬사 -
18개국 외국군 대표 참가, 함정 둘러보며 “최고” 찬사 -
해군이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을 맞아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작전기지에서 외국 대표단 초청 함정 공개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해양방위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고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 해군 군함의 우수성을 외국군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얀마의 띤 아웅 산(대장) 해군사령관과 태국 키암통쿰(대장) 해군수석고문관을 비롯한 18개국 외국군 대표가 참가했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눠 이틀 동안 최영함(DDH-Ⅱ·4400톤급)과 소양함(AOE-Ⅱ·1만톤급)을 견학하고 홍범도함(SS-Ⅱ·1800톤급)을 외부에서 둘러봤다. 이 최신 함정들은 모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함정 견학을 안내한 이길호 소령은 “외국군 대표단은 우리나라에서 건조한 군함을 둘러보며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며 “창설 초기 군함 한 척 없던 우리 해군이 70여 년 만에 이지스구축함을 보유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에 해군의 일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함정 견학을 마친 외국군 대표단은 구미와 울산, 거제의 국내 해양방위산업체를 방문해 방위산업제품 제조와 함정 건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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