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레바논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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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 한국, 레바논과 0-0 무승부
  • 이상수 차장/기자
  • 승인 2019.11.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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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지난 평양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무관중 경기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또 다시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만 챙기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위는 유지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2승2무(승점 8·골득실+10)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한국은 레바논(승점 7·골득실+2), 북한(승점 7·골득실+1)을 승점 1차로 밀어내고 선두를 지켰다.

 한편 격화되는 반정부 시위로 선수단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는 황의조(보르도)가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배치했다.

 이어 중원은 황인범(밴쿠버)과 남태희(알사드)가 전방으로 나서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김진수와 이용(이상 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영권(감바 오사카)-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중앙 수비를 맡았고, 김승규(울산)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2열 수비에 나선 레바논의 후방을 침투하는데 실패했다. 전반 8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이재성의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공세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9분 레바논의 라비흐 아타야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골키퍼 김승규가 몸을 날려 어렵게 막아내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 21분 손흥민이 찔러준 킬패스를 황인범이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전반 34분 이용의 후방 침투 패스를 황의조가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왼발 슛이 골키퍼에 막혔다.

 한국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단독 드리블에 이어 내준 패스를 황의조가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왼발슛을 때린 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황의조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6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정우영의 슈팅 역시 수비벽에 맞으면서 원정에서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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