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제3정치 세력 결집시킬 것'
상태바
대안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개최...'제3정치 세력 결집시킬 것'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9.11.17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박지원, 장병완, 장정숙 의원등과 함께 '대안신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박지원, 장병완, 장정숙 의원등과 함께 '대안신당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들의 모임인 가칭 대안신당은 17일 국회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10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창당 발기인들은 '제3 정치세력 결집과 통합을 위한 특별결의문'에서 "창준위의 목표는 제3 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통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신당 창당"이라며 "통합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이며, 새로운 인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창당 발기인 명단에는 총 1천608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유 위원장과 천정배·박지원·장병완·윤영일·장정숙·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현역 8명이 포함됐다. 함께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정인화·이용주 의원은 참여하지 않았다.

 유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 "아무래도 함께 할 수 있지 않나"라며 "우리의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또 앞서 탈당해 나온 민주평화당과 합칠 가능성에 대해선 "그분들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 함께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고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선 "달가울 일은 아니지만, 비판이나 지적을 할 일도 아니다"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 협상과 관련, "(호남의) 현 지역구에서 한 석이라도 줄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안신당은 다음 달까지 시도당위원회와 중앙당 창당 등 모든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