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숨진 채 발견, 팬 애도공간 마련...장례절차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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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하라 숨진 채 발견, 팬 애도공간 마련...장례절차는 비공개
  • 이예원 문화부장
  • 승인 2019.11.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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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故 구하라

 가수 구하라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후 6시쯤 가수 구하라 씨가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 등을 두고 자세한 사망원인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고 그룹 해체 뒤에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인 최 모 씨와 폭행과 사생활 동영상 유포 등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최 씨는 올해 8월 열린 1심에서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구씨는 지난 5월에도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한편, 구하라 측은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한다"며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갈수 있도록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는 방문 및 취재를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팬들의 조문 장소는 별도로 마련됐다. 구하라 측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밤 12시(자정)까지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분들의 조문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