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 12월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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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동 분야 첫 도시 간 국제기구' 12월 창립
  • 김진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19.11.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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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 분야 첫 도시간 국제기구가 국내외 40여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12월 창립된다. 서울시 주도로 2여년의 준비과정을 거친 결과다.

 서울시는 12월 3일~4일 양일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과 포럼 참여도시를 중심으로 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ecent Work City Network:DWCN)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노동기구(ILO)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최근 들어 노동정책에 대해 도시가 직접 나서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서울시 또한 이 요구에 답하기 위해 도시에 특화된 다양한 노동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도시간 선도적 정책 공유를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17년부터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도 개최 중이다.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는 노동 분야 최초의 도시간 국제기구로 공동 협력과 연대를 통해 ILO 좋은 일자리 요건을 반영한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12월에는 협의체 사무국도 개소한다, 사무국은 협의체 참여도시 발굴 및 관리업무와 도시노동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분석, 분과 및 대륙별 심포지엄과 국제포럼 개최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3일~4일 양일간 열리는「2019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을 주제로 국내외 30여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금번 포럼 주제는 ILO 100주년 보고서를 기반으로 정했으며, △평생교육 △공정한 임금 △보편적 노동권 보장 △산업안전 등 급변하는 노동환경 내에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도시의 역할과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포럼에는 뉴욕, LA, 파리, 상파울로, 퀘벡주, 웰링턴, 리버풀, 부다페스트, 리스본, 방콕, 콜롬보 등의 해외도시와 서울시와 광주시 등 40여개 도시가 참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내에서 도시의 역할이 점차커지고 있고 노동자 보호라는 사회적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도시 간 정책 공유를 넘어 긴밀한 협력과 유대로 전세계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노동모델을 개발·확산하는 것이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WCN)의 역할이며,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좋은 일자리 도시 서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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