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93년만의 강진...20여명 사망·65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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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93년만의 강진...20여명 사망·650명 이상 부상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19.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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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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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20여 명이 사망하고 650명 이상이 다쳤다.

 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6일 새벽 3시 54분께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묻혔으며, 구조대가 피해 지역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수도 티라나에서 36㎞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20㎞로 관측됐다. 알바니아에서 6.4 규모의 지진은 1926년 이후 93년 만에 처음이다.

 해안도시 두레스에서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 13구가 발견됐다. 북부 투마니에서는 아파트 건물 2동이 무너졌으며 현장에서 시신 7구가 발견됐다.

 또 티라나 북쪽 쿠르빈 현에서는 한 남성이 진동을 피하려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 북부 도시인 레자에서는 도로가 붕괴하면서 1명이 숨졌다.

 알바니아 국방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600명이 넘는다.

 하지만 건물 잔해 아래에 있는 피해자들이 많아서 사망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바니아 당국은 현재 군인 300여 명과 경찰 19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 및 현장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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