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은 11월 26일 부터 28일까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 하기 위해 대구여성의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은 대구1366센터 등 5개 기관(대구1366센터,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통합상담소)에서 하였고, 참석자는 대구경찰지방청에서 여성청소년과장, 여성보호계장, 사이버수사팀장, 업무담당과 기관의 기관(센터)장, 상담소장, 팀장, 업무담당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의 중대함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디지털 성범죄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순식간에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경찰에서는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여성단체에서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앞으로 경찰은 여성단체 상담원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피해영상물 증거 채취방법 및 삭제·지원, 신고 체계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과 핫라인을 구축, 피해자 중심의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인식전환과 사회 문화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예방홍보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펼쳐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하여 ▵불법촬영물 내려받기 및 시청, 유포하지 않기 ▵익명채팅·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 금지▵낯선 호의 경계 ▵SNS친구목록 ‘나만보기’ 설정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