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넘겨 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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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넘겨 송구하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9.12.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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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게 된 것과 관련, "5년 연속 법정시한을 넘기는 부끄러운 국회가 되었다. 국회 스스로 헌법을 어기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여야를 비판했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은 헌법이 정한 2020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다. 그러나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못하면 퇴보하는 것이라고 했다. 20대 국회는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과 역사 앞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 두려워해야 할 시점"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여야 모두 엄중한 민생경제 상황을 상기해야 한다"며 "예산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야 한다.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