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10월까지 100조 돌파...최대 기록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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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10월까지 100조 돌파...최대 기록 세워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9.12.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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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자료제공:통계청]

 올해 1~10월 온라인쇼핑을 통해 소비된 금액이 100조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을 통한 쇼핑 비중이 65.0%로 온라인 쇼핑 전체 3분의 2를 차지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간편결제와 새벽 배송이 도입되고 1인 가구도 늘어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는 연달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 보면 음식서비스와 음식료품, 화장품, 가전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10월 온라인쇼핑을 통한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9089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4057억원(80.6%)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8526억원으로 전체 음식서비스 거래의 93.8%를 차지해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 판매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10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146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23억원(28.2%) 증가했다. 가전제품·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출시와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판매가 늘면서 전년동월대비 2281억원(23.2%) 증가한 1조210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올해 누계 거래액은 벌써 100조원을 넘어섰다. 1~10월까지 집계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9조2381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100조원을 넘어섰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속도가 한 달 정도 빠른 셈이다.

 온라인쇼핑이 급성장하면서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2%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올해 10월 각종 서비스판매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8조9375억원으로 전체 소매판매액 40조7116억원의 22%를 차지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배달이 늘고 화장품, 가전판매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올초부터 증가추세가 지속돼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