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동물에 의한 가정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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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동물에 의한 가정화재 주의 당부
  • 김진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19.1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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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로 인해 발생한 가정 화재사고 현장
반려묘로 인해 발생한 가정 화재사고 현장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화재원인 조사결과 반려동물의 행동에 의해 발생한 화재통계를 분석, 4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반려동물의 행동에 의해 화재원인을 제공한 경우는 2016년 8건, 2017년 7건, 2018년 19건, 2019년 9월 말 현재까지 31건이 발생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 비해 2018년은 무려 271%가 증가했으며, 올해 9월 말 현재까지 전년도 전체대비 163%가 증가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말 현재까지 반려동물에 화재는 총 65건으로 이 중에서 반려견(개)에 의한 화재가 3건이었고, 62건이 반려묘(고양이)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다.

 총 65건의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중에서 64건이 인덕션 관련 화재이고, 1건은 스탠드 전등 화재였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의 대부분은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에 올라가 인덕션 상부에 설치된 스위치를 밟아서 발생한 화재였다. 스위치로 레인지가 점화된 후 조리 후 올려져있는 음식물 용기나 고양이가 이동시킨 가연 물체에 불이 옮겨 붙은 경우다.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사용한 인덕션 위에는 조리중인 용기나 탈 수 있는 가연물을 올려 두거나 그 주변에도 두지 말고, 콘센트를 뽑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가족 구성원의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 돌봄이 요구된다.”고 말하고, “특히 반려 고양이의 행동에 의한 인덕션 화재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인덕션 주변 가연물 제거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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