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상 3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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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미국 골든글로브상 3개 부문 후보 올라
  • 이예원 문화부장
  • 승인 2019.12.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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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기생충’이 9일(미국 현지시각) 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연출의 ‘와호장룡’(2001 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 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선정된 감독상 부문은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2019년, 2014년 수상), ‘라라랜드’ 연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2017년 수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2016년 수상),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2010년 수상) 등 전세계의 걸출한 스타 감독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각본상 부문은 ‘그린 북’(2019년 수상), ‘라라랜드’(2017년 수상), ;미드나잇 인 파리;(2012년 수상),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년 수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년 수상), ‘브로크백 마운틴’(2006년 수상) 등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의 골든 글로브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5일 시상식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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