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2019년은 시민과 함께 기회로 만든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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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2019년은 시민과 함께 기회로 만든 한 해'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9.12.2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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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3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19년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23일 오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19년 송년기자간담회에서 시정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 해 동안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 과제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올해는 대구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3대 현안 사업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고,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지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미래신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 갔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시는 그간 전통산업과 뿌리산업 위주였던 산업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개선하고 물, 미래형자동차, 의료, 로봇, 스마트시티로 대표되는 5+1 미래 신산업을 지속 육성해 왔으며,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모터, 충전기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와 수성알파시티에서 자율주행 실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등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메디시티 대구'가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 7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향후 많은 의료 기업이 규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산업은 지난 3월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계기로 대구가 로봇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았다. 로봇기업 불모지에서 현재 161개의 로봇기업을 품고 있는 모습은 이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특히 야시장 종사자의 80% 이상이 청년으로, 칠성야시장이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물류 혁신의 아이콘 쿠팡 등 10개 기업이 대구에 둥지를 트면서 3842억 원의 투자와 2400여 명의 고용을 이끌어 냈고, 이래에이엠에스(AMS)의 미래형 일자리 노사정 상생협약은 기업경영 안정화를 통한 일자리 지키기와 매출증가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냈다.

 권 시장은 특히 어제(22일) 발표된 대구 시청 신청사 이전지 발표로 인한 구상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백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 대표 건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다른 어떤 청사도 해내지 못한 가장 친환경 적이고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시민사회 중심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설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끝으로 “내년에도 대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창의와 혁신, 담대함과 치열함으로 반드시 대구 대도약의 희망찬 미래를 열고,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대구를 올려놓을 수 있도록 ‘호시우보우보만리(虎視牛步 牛步萬里)’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찬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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