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내부 총질 그만두고 통합해야...분노 내려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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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내부 총질 그만두고 통합해야...분노 내려놔 달라'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0.01.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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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대표가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황교안 당대표가 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5일 "시시비비하고 내부총질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자유우파 세력들이 다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아직도 힘이 부족한데 뭉치지 않으면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 마음에 있는 분노들 좀 내려놓고 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바닥까지 갔었는데 더 내려놓지 못할 것이 뭐가 있겠나"라며 "더 내려놓고 쇄신, 혁신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웰빙 정당에서 희생하는 정당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한국당을 생각하는 큰 정치인이 많이 나와야 한다. 내가 아니라 우리를 생각할 때 내가 죽어도 우리가 사는 큰 길이 열린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이견,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분 싸움 등을 지양하고 통합에 몰두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중진들의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총선과 관련해서는 "제가 1년 전 1월 15일 한국당에 들어왔을 때 당 지지율이 8%였는데, 지금은 30%"라며 "민주당보다 적지만, 40%를 유지하고 있는 정당과 8%에서 30%로 오르고 있는 정당 중 석 달 뒤에 누가 이기겠나"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또한 "70년 동안 우리가 피땀 흘려 만든 나라가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불과 2년 반 만에 완전히 '폭망'해버렸다"며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