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앞산 수영장 부지'에 인문계 공립여고 건립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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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앞산 수영장 부지'에 인문계 공립여고 건립 공약 발표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0.0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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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계 공립여자고등학교 없어'...‘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주요인
지역간 교육환경 불균형 해소 -
배영식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배영식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경제통’ ‘예산통’으로 불리는 배영식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대구 남구 앞산수영장 부지(2만755㎡)에 기숙형 인문계 공립여자고등학교를 건립키로 하는 정책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27일 배영식 예비후보는 “남구에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명문 인문계 공립여자고등학교를 건립함으로써 이제 더 이상 남구소재 중학교 졸업여학생들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이로인한 인구유출까지 막겠다”는 것이 배 예비후보의 설명이다.(남구 인구가 최근 10년동안 18만명에서 15만명으로 3만명이 줄었음)

 대구남구는 최근까지 자사고인 경일여고외에 인문계 공립여자고등학교가 없음으로 인해 대부분의 중학교 졸업여중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배정받아 우수인재 유출이 심각하고 먼거리 통학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충이 심하다는 지적이 늘 제기되어 왔다.

 현재 남구에는 중학교의 경우 여중 2개교(경일,경혜), 남중 3개교(경복,협성,심인), 남녀공학 3개교(대명,경상,대구) 총 8개 학교가 있다. 그리고 남자고등학교는 심인,협성,대구고등학교 3개교, 실업계고등학교는 대구여상,경상공고,경북여상이 있고 특목고인 경북예고와 자율형 사립고인 경일여자고등학교가 있다.
 매년 이들 중학교에서 배출되는 여중생수가 400여명이 되지만 자율형 사립고인 경일여고(2019년 자사고지정 취소됨에 따라 2020.3.부터 일반고로 전환)로 입학할 수 있는 남구출신여학생수는 고작 50여명에도 못미쳐 남구내에 넘치는 인문계 여자고등학교 진학수요를 수용하지 못하는 불만이 가중되어 왔다.

 이렇듯 “남구의 우수인재들이 다른지역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수성구등 특정지역에 우수학생이 대거 몰려들어 지역 균형발전의 저해요소가 되어 왔었다”는 것이 배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앞으로 남구에 기숙형 인문계 공립여고설립으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명품교육이 이루어질 경우 남구는 명실상부한 교육중심지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배 예비후보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앞산수영장부지에 현대식 생활관(기숙사), 과학시설, 체육관, 야간 자율학습관, 도서관, 문화관, 체력단련 및 휴게실, 전 세계 대학진학과 직업선택을 위한 ‘정보관’ 등 선진국 기숙형 여자공립고등학교 건립을 구체화하고 4.15총선이 끝나면 바로 실행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배 예비후보는 그동안 수용 가능한 인원산출과 예산,부지 등 조사를 통해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상중인데, 건설비와 운영비 역시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학교는 기숙형이어서 학생 학업능력에 따라 차등제로 자체 보충수업을 하기 때문에 고액의 과외비 등 낭비를 없애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비와 등록금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사실상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인재 70%까지 의무적으로 수용하게 하여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고 30%를 이용하여 외부의 인재를 유치하는 이중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배 예비후보는 건설기간이 약 2년, 소요예산 약 2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제18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9,000억원 수준이었던 대구국비 예산을 3조 4천억원으로 끌어올리는데 견인차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건립에 필요한 소요예산 확보에는 별 애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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