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모교 '경북여고총동창회 제명' SNS 유통 파문, 동창회 측 '정치적 견해 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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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모교 '경북여고총동창회 제명' SNS 유통 파문, 동창회 측 '정치적 견해 낸 적 없어'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0.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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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창회 측 '개교이래 한번도 정치 견해낸 적 없어, 소모임에서 상의 없이 냈을 수도'
유통문서, 추 동문은 '검찰을 사냥하는 마녀'로 무녀 칼로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부심, 사명감, 긍지에 난도질
우리 동문들에게는 개교이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치와 자괴감을 안겨줘 -
추미애 법무부장관
추미애 법무부장관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국가의전 서열 2,3번인 서울의 경복고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부산고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동문으로서 공직자로 처신하는 행위가 지극히 국민들에게 부끄럽다며 파문한 근래의 사건에 이어 대구의 경북여고는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을 동창회에서 파문한다는 문서가 인터넷 SNS서 유통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모교 경북여고 측은 28일 '문제의 성명은 총동창회가 낸 것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경북여고총동창회의 김정숙 사무국장 또한 "총동창회에서는 개교이래 지금까지 한 번도 정치적으로 치우친 발언을 하거나 견해를 내놓은 적이 없다"며, "이번에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출처불명의 괴문서도 총동창회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보수 성향 재경 쪽 소모임에서 총동문회와 상의 없이 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고, 실제로 일부 기수와 재경 쪽 모임에서는 추 장관에 대한 비판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미확인발로 확산되는 경북여고총동창회 명의의 성명서에서(기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는 그 이유로, 추미애는 90년대 금녀의 벽을 깨고 이 나라 정치판에 등장해서 그동안 '추(잔)다크'란 명성에 걸맞게 범상치 않은 족적을 남겨 지켜보와 왔고,

 추 동문의 정제되지 아니한 언동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그저 개인적 일탈로 보아 왔는데, 최근에 추 동문이 장관이란 감투를 쓰자 말자 기다렸다는 듯,
 독기 어린 언동으로 법치의 심장에 칼을 꼽고 연일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우리 동문들에게도 개교이래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치와 자괴감을 안겨줘 부득이 모교와 동창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키자는 목소리를 모아,

 추 동문 (이후로는, '동문'이라는 명칭을 쓰지 않겠습니다)을 파문하고, 동창의 이름에서 지우기로 하였다고 했다.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경북여고총동창회' 명의의 문서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경북여고총동창회' 명의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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