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설에 대해 현재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빅히트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입찰을 원하는 증권사는 2월 5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5년 방시혁 현 공동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19년 상반기 2001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를 일컫는 '유니콘'으로도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설에 2대 주주인 넷마블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게임 개발사업을 운영중이며 2011년 11월 설립되어 2017년 코스피시장에 상장되었다.
넷마블은 최근 4회 NTP를 통해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총 2014억 원의 지분 투자를 해 지분률(25.71%)로 2대 주주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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