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진출 승인...카카오톡으로 주식 거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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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진출 승인...카카오톡으로 주식 거래 가능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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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다. 카카오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 뱅크에 이어 증권업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변경승인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지 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카카오 페이는 인수계약은 체결했지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증권선물 위원회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 의장이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심사가 재개됐다.

 이날 금융위는 지배구조 법령상 카카오페이가 재무건전성, 부채비율, 대주주의 사회적 신용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하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기존에는 대주주에 대해 형사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 일률적으로 법원의 최종판결 시점까지 심사업무를 중단하고 확정된 내용에 따라 법 위반의 경미성을 판단해 승인 여부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는 금융회사의 신속한 사업재편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법원의 판결 등 중요한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심사중단 또는 심사재개 필요 여부를 사안에 따라 수시로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매매대금 납입을 완료하면 바로투자증권 주식을 인수해 증권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바로투자증권은 2008년 설립한 중소형 증권사로, 업무범위는 증권투자 중개업, 집합투자증권, 투자매매업(인수제외), 채무증권 투자매매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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