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 재가동에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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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 재가동에 총력 기울일 것'
  • 정관락 경제부장
  • 승인 2020.02.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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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 공장 재가동과 수입 대체선 확보에 가용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영향 점검·대응을 위한 경제장관회의 겸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자동차 산업이 제조업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에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신속한 정상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우선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중국내 생산된 부품이 국내에 신속히 반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민관채널을 총동원해 중국 현지공장의 방역기준 충족과 방역관리 계획을 중국 지방정부에 설명 중이라며 현지 공장이 조기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협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생산 확대를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청하면 신속히 인가하고 중국 외 제3국 부품공장으로부터 조달하는 대체품에 대해서는 신속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연구기관 합동으로 '수급위기 대응체계'를 가동해 잠재적으로 수급불안 가능성이 있는 품목들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추가 조사하고 국내 재고상황과 생산 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방안도 발표했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와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대츨과 보증 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하는 등 약 1조 9천억 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2%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2백억 원 지원하고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는 특례보증도 신규로 천억 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영세상인에 대한 미소금융 대출규모도 50억 원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사태로 직간접 피해가 예상되는 관광 등 다른 업종별 지원방안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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