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구단과 연봉 최대3억원 계약 합의
상태바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구단과 연봉 최대3억원 계약 합의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0.02.11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구단과 오랜 줄다리기 끝에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의 유일한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던 구자욱이 10일 계약을 마무리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8000만원을 올해 연봉으로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삼성은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구자욱은 13일 캠프 합류 예정이다.

 삼성 선수단에서 최고 인상률은 내야수 이학주다. 미국 마이너리그를 거쳐 한국프로야구에서 첫 시즌을 보낸 유격수 이학주는 기존 2700만원에서 233%(63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계약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118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2리, 7홈런, 36타점, 15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투수 가운데 최고 인상률은 원태인이다. 지난해 데뷔 첫 시즌 4승 8패 평균자책점 4.82 2홀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원태인이 기존 연봉 27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196%(5300만원)나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역시 선발투수로서 활약했던 백정현은 기존 2억1000만원에서 33%(7000만원) 오른 2억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8월 컴백한 투수 오승환은 올해 연봉 12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단, 정규시즌 개막후 출전정지 기간 동안에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이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오승환은 올해 성적에 따라 최대 6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베테랑투수 윤성환은 지난해와 같은 조건(연봉 4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김헌곤도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아 기존 1억5500만원에서 23%(3500만원) 인상된 1억9000만원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