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통준위, 공천 둘러싼 지분 싸움 즉시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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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통준위, 공천 둘러싼 지분 싸움 즉시 멈춰야'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0.0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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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지상욱 공동대표
새보수당 지상욱 공동대표

 새로운보수당이 보수 진영 통합신당의 공천관리위원회를 확대하자는 일부 정치 세력의 주장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보수당 지상욱 공동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자신들의 공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지분을 요구했다"며 "통준위는 공천을 위한 지분 싸움을 즉각 멈추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보수 통합신당을 준비 중인 통준위 일각에서 현재 9명인 공관위원을 대폭 늘려 각 세력의 몫을 반영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새보수당이 '지분 주장을 하지 말자'며 비판한 걸로 풀이된다.

 지상욱 공동대표는 통준위를 향해 "국민 감동을 끌어낼 보수 통합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국민께 약속하지 않았나. 그 순수한 마음은 다 어디 가고 보수 통합을 자리를 위한 이전투구로 변질시키나"라며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면면히 지켜온 보수가 무너지는 게 눈앞에 보이지 않나"라며 "새보수당의 보수 재건을 위한 순수한 가치를 훼손한다면 과감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새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대표단 회의를 열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공관위를 흔든다면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공관위는 개혁 원칙에 입각해 보수 재건의 길로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새보수당 몫의 통준위 공동위원장인 정병국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맡은 공관위 구성 과정을 점검했고 공관위원 면면들을 본 결과 완전히 독자적으로 구성된 공관위이기 때문에 섣불리 사람을 추가했을 때 우리 스스로 그것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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