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으로 확정, 모두 합쳐 115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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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으로 확정, 모두 합쳐 115석 확보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0.0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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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13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중도·보수 통합신당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연합뉴스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13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중도·보수 통합신당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등 보수진영이 4.15 총선을 겨냥해 추진해온 중도보수통합 신당의 당명이 '미래통합당'으로 결정됐다. 당 상징색은 '밀레니얼 핑크'로 결정됐고, 신당 지도체제 구성 논의는 현재 한국당 황교안 지도부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고위원 몇 명을 통합 참여 세력의 몫으로 추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박형준 통준위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임을 알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래서 통합이란 가치와 정치적 연대 의미기도 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미래와 통합을 넣어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 새로운 정당의 가치로 자유·민주·공화·공동과 함께 미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이 정당이 주인이 되는 정당으로 가야한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미래라는 것을 담자는 의견이 강했다. 한국당 내에서도 상당히 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까지 논란이 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현 한국당 체제를 기반으로 현행 9명에서 최대 13명으로 늘린다. 박 위원장은 “현재 한국당 기준 공관위원은 10명 이내이다”며 “당헌당규를 개정해 13명까지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준위에 참여 중인 시민사회단체는 공관위원 전면 재구성을 요구했다. 한국당은 약간의 보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새보수당은 공관위 증원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다. 배경에는 공관위 내 김세연 한국당 의원 등 ‘친(新) 새보수당’ 인사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당 회의에서 “일부의 우려대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공관위를 흔든다면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지도체제 역시 현 한국당 체제를 수용한다.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를 더 중시한다는 포석 때문이다. 박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보수로 국민에게 신당이 나타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선거를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지도부를 전면 교체하는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끝난 다음 빠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 한국당 최고위원에 더해 통합정신을 살리고 국민에게 통합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는 인사를 추가로 임명한다. 추가 최고위원은 이르면 14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