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해명...'흉터 치료 목적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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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해명...'흉터 치료 목적으로 사용'
  • 김선형 디지털부 기자
  • 승인 2020.02.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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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연예인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배우 하정우가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부 대기업 임원과 연예인 등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 받은 혐의에 대해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하정우는 자신이 당사자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정우는 이날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얼굴 흉터 치료를 위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 가량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면서 “원장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고,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위해 배우 출신인 동생 ‘김영훈’(예명 차현우·40)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는 “(병원 측이)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며 “원장이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해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하게 생각했다.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는 직접적인 해명에 나서면서도 추후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라며, 수사 기관의 사실확인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발표가 해명을 뒷받침하는 증거 자료를 통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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