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정권 재앙의 시대...총선으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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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교섭단체 대표연설...'문 정권 재앙의 시대...총선으로 심판해야'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0.02.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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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문재인 정권 재앙의 시대를 종식시켜 달라”라며 “좌파독재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촛불을 들었던 분들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냉소어린 시선만을 보내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고 규정하고 “대한민국의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경제를 살릴 의지도, 능력도 없는 경제 무능 정권이다. 문재인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경제 실험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 세금인 예산을 제멋대로 퍼 쓰는 재정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재정건전화 정책을 추진해 더 이상 혈세를 탕진하지 못하게 막겠다”며 “재정 포퓰리즘은 국민의 삶을 정부 지원금에 중독 시켜 국민의 경제 의지를 피폐화시키는 마취제”라고 비판했다.

 특히 심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그는 "국민의 분노에 등 떠밀려 결국 사퇴한 조국에 대해 대통령은 '크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며 "대통령 눈에는 조국만 보이냐. 국민은 보이지 않냐"고 지적했다.

 또한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은 청와대가 사령부가 되어 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범죄"라며 "자유당 정권을 몰락시킨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몸통'인지 온 국민은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총선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총장의 임기와 권한을 보장하고 검찰에게 독자적 예산 편성권을 줘야 한다. 다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저지른 검찰 인사 대학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정권 비리 은폐처가 될 것이 분명한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선을 마지막으로 준연동형 선거제는 우리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통합당은 21대 국회에서 이 누더기 선거법을 반드시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