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우한 폐렴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 행한 사회주의적 경제실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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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우한 폐렴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간 행한 사회주의적 경제실험 때문이다'
  • 썬뉴스
  • 승인 2020.02.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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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2월 20일 최고위원회의 -

다음은 미래통합당의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의 발언 내용이다.

 <황교안 당대표>

 어제 하루에만 우한 폐렴 확진자가 무려 20여분이나 폭증했다. 해외여행 확진자 접촉력이 없는 확진자 사례까지 속출했다.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하는 위험한 상황이 현실화됐다고 하는 분석이 파다하다. 문재인 대통령, 그 직전에 뭐라고 말했는가. “머지않아서 종식될 것이다.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아라”, 국무총리를 지냈던 분은 “이제 잡혀가고 있다” 이런 말들을 했다. 책임지지도 못할 말들을 쏟아냈다. 대통령, 총리, 여당이 일제히 허황된 낙관론을 퍼뜨린 것이다. 그런데 이것 도대체 무엇인가. 엄청난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정권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않고 근거도 없이 국민을 속인 것 아닌가. 너무나 안이하고 느슨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 경제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진단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황 진단, 대책의 방향, 모두 맞지 않다. 사실 우리 국민들의 민생은 어제 그제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비상시국을 넘어서 초비상시국이었다. 얼마나 많은 지표들이 적신호를 울려왔는가. 경제 기초가 붕괴되면서 국민 삶의 기반도 무너졌다.

 문재인 정권은 우한 폐렴이 경제위기의 원인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위기의 근본원인은 전염병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지난 3년간 행한 사회주의적 경제실험 때문이다. 이제는 국민들께서도 어떤 말로 변명을 하더라도 그 진상이 무엇인지를 적확히 아시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경제가 좋다’면서 국민을 우롱했다. 오락가락 경제 인식이 위기의 근본원인이 되고 말았다. 경제 파탄, 일자리 붕괴를 덮겠다고 세금 빚잔치를 벌인 것이 근본원인이다. 민생은 내팽개치고 북한 관광, 시진핑 방한과 같은 총선 이벤트에만 몰두했던 것이 근본원인이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은 전염병 탓, 대외경제 탓을 멈추시라. 국회 탓, 야당 탓, 언론 탓도 멈추시라. 근본적인 원인인 자신의 경제 실정부터 되돌아봐야 된다. 지금과 같은 모습으론 경제 살리기가 절대 불가능하다. 더한 불황과 침체가 우리 경제를 뒤덮고 말 것이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우한 폐렴을 빌미삼아서 또다시 혈세를 쏟아 부을 생각이라면 당장 접으시라.

 그리고 이제는 미봉책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국민 앞에 직시하시라. “어려워 못살겠다”고 하는 상인들의 절규는 온 국민의 절규이며 기업 현장의 절규이다. 대통령이 말한 특단의 대책, 지금이라도 경제 실정을 인정하고, 경제대전환을 꾀하는 것이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이것이라는 사실을 문재인 정권은 정확히 인지하고 경제대전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미래통합당 출발이 많은 국민들에게 기대와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야 좀 해볼 만하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지역에서, 거리에서 만난 분들마다 격려해주시고 계시다. 불출마·험지 출마 선언 등도 이어지고 있다. 자발적 희생과 헌신의 모습이 닫혔던 국민의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다. 국민들에게 통합의 새 희망을 드리면서 당이 조금씩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

 당내에 아주 작은 잡음도 큰 소음으로 울릴 수 있는 엄중한 시기이다. 우리의 분열, 우리의 다툼을 손꼽아 기다리는 세력들이 있다. 대표인 저부터 조심하고, 또 유의하겠다.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낮은 자세를 지키겠다. 통합의 의미를 늘 되새기겠다. 선거에서 상대 정당의 후보자와의 경쟁은 물론이고, 우리 안에서의 경쟁도 불가피할 수 있다. 총선 압승이라고 하는 최종목표 앞에서 우리는 국민들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보여드려야 한다. 이것이 정통보수의 본 모습이다. 정권 비리를 무작정 감싸 도는 극렬세력 때문에 자기반성과 쇄신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여당의 모습을 우리는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한다.

 우한 폐렴 사태가 다시 악화돼서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미래통합당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국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국민들에게 약속을 드린다.

 <심재철 원내대표>

 어제 오늘 깜깜이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이런 사람들이다.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데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섣부르게 ‘조기 종식’이니 하는 낙관론을 꺼냈던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화를 키운 것이다. 이 같은 무능과 무대책의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이 뒤집어쓰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1차 방역 실패했다. 지금 위기대응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려야 된다. 그리고 중국인이나 중국 방문자들 입국 전면 금지시켜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건의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태 유보적인 입장이다. 아직도 정부가 정신을 못 차렸다. 여전히 중국 눈치 보기만 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입국 제한 조치 안 했다고 중국한테서 좋은 이야기 들었다”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나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놔두고, 중국 유학생들만 격리하겠다”는 헛다리짚는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지금이라도 정부는 중국인과 중국 방문 외국인의 입국 금지, 즉각 실시해야만 한다. 만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 직접 법을 개정하겠다. 그래서 국회가 이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나서도록 하겠다. 민주당은 즉각 법 개정에 응해주시기 바란다.

 우리 당이 우한 폐렴 관련 특위를 구성하는데 “‘중국’이나 ‘우한’이라는 명칭 고집하지 않겠다. 또 위원장 고집하지 않겠다. 빨리 구성하자.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이야기했지만, 민주당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최초 2월 3일 날, 민주당은 “국회 특위를 설치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자”라고 이야기했지만, 전혀 반응이 없다. 불과 보름 남짓 만에 입장이 바뀌었는데 아마 국회를 열면 이 정부의 무능한 대처가 고스란히 드러날 것 같아서 피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게 어떻게 국정을 책임진다는 여당의 태도가 되겠는가.

 감사원이 국회를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지난 월성1호기에 대해서 국회가 감사를 요청을 했다. 국회법에는 5달 안에 그 결과를 보고해야 된다. 그런데 지금 두 번째로 연기를 했다. 그러면서 핑계는 “관련 기관들이 자료제출을 안 해줘서 그런다”라고 핑계대고 있다. 거짓말이다. 작년 12월 한수원은 “감사에 잘 협조하고 있다”고 사장이 직접 밝힌 바 있다.

 곧 월성1호기 감사결과가 정권한테 불리하니까 그 발표를 총선 뒤로 미루겠다는 꼼수에 다름 아니다. 정권 눈치 보기이다. 감사원조차 정권을 눈치 보는 것이다. 더욱이 이런 말을 한 날짜가 감사원장이 정세균 총리를 만난 다음날 이런 입장을 발표를 했다. 이것이 법으로 독립성이 보장된 감사원이 할 일인가. 감사원의 치욕스러운 행동이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산업부와 한수원이 공모를 해서 원전의 가동률, 그리고 판매단가, 이런 것들을 조작했다. 그 조작했는데도 원전을 가동하는 게 이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니까 지금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선거 끝난 뒤에 하자라는 것이다. 감사원,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제야 다급해졌다. 비상경제시국이라며 ‘특단의 대책’을 운운했는데 “재계가 요구한 내용들, 전부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은 특단이 아니라 보통 조치일 뿐이었다.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탄력근로제 도입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도 안했다. “경사노위에서 합의된 법안이 국회에 있으니까 기다려봐라” 지금 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책이라고 내놓은 게 나라 돈을 국민 세금을 왕창 풀겠다는 것이다. 부처별로 “필요한 액수 적어내라” 이렇게 지금 하고 있다. 세금으로 땜질하겠다는 이 정부의 무능한 대책,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라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한다’, ‘경제 정책을 대전환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특단의 대책일 것이다. 정부의 제대로 된 대책을 촉구한다.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황교안 당 대표 주재의 최고위원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조경태 최고위원>

 지금 미래통합당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을 도모하고자 통합을 이루었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이 대의에 힘을 모아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서로서로 힘을 모아서 총선 승리를 위해 매진하는 미래통합당이 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지켜봐주시고, 통합을 이룬 저희 미래통합당 역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원희룡 최고위원>

 우리는 어렵게 야권 통합을 이루었다. 워낙 많은 분들이 그동안에 많은 사연을 안고서 살림을 합쳤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통합의 큰 대의 앞에서 크고 작은 일들은 소통과 배려로써 해결을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만이 국민이 기대하는 그 큰 대의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앞서서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 국민들이 쳐다보고 있는 통합의 앞길에 감동의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가 솔선수범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특히 앞으로 어떻게 혁신을 이루어나갈지 그 혁신의 과정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위하고 미래를 열어갈 인재들을 대거 받아들이는 인적쇄신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정책도 그동안의 고정된 틀에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우리 공통 방향 내에서 미래의 불안을 해결해 나갈 과감한 혁신과 그것을 뒷받침할 사회안전망을 만들어나가는데 우리가 대안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우리 당의 정책과 메시지와 관련된 예를 들어서 정책위이라든가 우리 대변인단이라든가 이런 데에도 우리 통합의 취지를 살리고 혁신의 흐름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러한 보완 조치들을 건의를 드리는 바이다.

 그리고 정책 한 가지만 이야기하겠다.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그리고 충전기에 대한 취득세 부과, 이것이 바로 최근 전기차에 대해서 정부와 공기업이 하고 있는 정책들이다. 말로는 ‘전기차를 확대한다’고 그러면서 실제 정책은 거꾸로 가고 있다. 아시다시피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소에 대한 핵심적인 정책 수단이 전기차이고, 미래먹거리 산업인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는 산업 바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이다. 국내시장을 키워야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전기차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는커녕 한전의 적자를 이유로 1조원이 넘는 그동안의 전기료 할인 혜택까지도 폐지하고, 국민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겠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탈원전은 과학적인 근거제시와 사회적인 합의과정이 없이 정권 초기에 이념적인 접근으로 전격적으로 실시되었고, 자료조작 의혹까지 있다. 유엔의 기후변화과학적기구인 IPCC는 “저탄소를 위해서 재생에너지는 5배, 원전은 2배 늘려야 된다”고 공식적으로 권고를 했다. 지난해 말, 유럽의회는 “재생에너지의 기저발전을 위해서 보완책으로써 원전은 필수적이고 저탄소 정책의 핵심수단”이라고 정식 결의안을 채택을 했다.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계속 고집을 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까 우리 원내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감사원 감사가 부실하면 이것은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정미경 최고위원>

 우한에서 처음 이 역병, 폐렴이 발생했을 때 이를 경고했던 리원량 의사의 그 경고와 그 주의를 중국 공산당이 제대로 알아들었다면 전 세계가 지금 이렇게까지 불안과 위험에 떨지 않았을 것이다. 이번에 우리 아이들이, 우리 젊은 청년들이 중국 공산당이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게 되는 그런 기회가 또 되었으면 한다. 중국 공산당은 어떤 일이 발생해도 책임지지 않는다. 지금 시진핑은 어디 있는가.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 있는 정부이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 국민들께 정말 모든 정보를 다 알려주셔야 한다. 처음에 대한의사협회에서 정부에게 경고했던 그 이야기들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되씹어주시라. 격상시켜야할 때 격상시켜야 되는 주의와 조치가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시라. 이제 어린 아이들까지 안전하지 않다. 지금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고 계시니 격상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밝혀주시기 바란다.

 <김순례 최고위원>

 2015년 갈팡질팡하면서 메르스 사태라는 비싼 수험료를 내면서 감염병 대책을 배웠지만, 문재인 정부의 중국 눈치 보기 때문에 그 모든 게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고 말았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은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장관 뒤에 숨어서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만 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 발생 때부터 의료단체는 줄곧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금지를 주장한 바가 있다. 이걸 철저히 무시했다.

 정부 당국에게 촉구한다. 당장 중국 전역으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시라. 비겁하게 경제 핑계를 대지 마시라. 미국과 러시아, 필리핀 등의 나라는 중국과 경제 교류가 없어서 입국 금지를 추진했겠는가. 당장 국민의 생명부터 살려놓고 봐야 한다는 국민 보호의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제발 야당의 말 좀 들으시라. 국민의 목소리를 제발 귀기울여주시라. 국민의 절규가 들리지 않으신가.

 이제 곧 7만 여명의 중국 유학생들이 줄지어 한국으로 귀국한다. 대구 신천지 교회처럼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집단감염이라도 발생된다면 문재인 대통령 당신은 책임질 것인가.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 차단 조치를 즉각 시행하시기를 바란다. 원인불명의 또한 폐렴환자 전원에 대한 격리조치 및 검사를 즉각 시행하여야 한다. 의심환자에 대한 진단키트 검사를 일선 의원급 병원까지 확대 실시해야 한다.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집 앞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15만원에 달하는 진단키트 비용은 100% 국비로 지급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의사협회의 촉구대로 현재 ‘경계’단계의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가장 최고로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시켜야 한다. 대통령께서는 “과하게 조치하라”는 말만 하지 마시고, 직접 전면에 나서서 이 모든 것을 지시해주시기를 바란다.

 <김광림 최고위원>

 대통령께서 어제 국무회의에서 우한 폐렴에 대해서 직접적인 말씀을 하신 것이 “방역의 안전감이 늘어났다”, “증가속도가 둔화하고 있다”, “국민이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극복론’을 말씀하셨다. 채 말씀이 떨어지고 하루가 못돼서 확진자수가 20여명이 늘고 또 7명이 늘어서 31명이 57명이 갑자기 배 가까이 됐다. 전문가에게 맡기시고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려면 컨트롤타워 자체를 청와대로 가져가시든지 아니면 질병본부에 맡기고 경기회복은 부총리에게, 조종은 총리에게 맡기시고 대통령은 자중하셔야 된다. “책상 위에 있는 모든 경기 대책 꺼내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 정부 들고 3년 동안 계속해서 봄에 추경을 한다. 추경을 계속 하는데 이걸 염두에 두시고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때에 대비하기 위해서 예비비가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 일반 예비비 2조원, 질병과 같은 재해대책 예비비가 1조 4천억, 그러니까 3조 4천억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화요일 날 천억 정도 우한 폐렴 대책으로 예비비를 썼는데 그 잔여 재해대책 예비비 1조 4천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걸로 미리 대체하시고 혹여 선거 전에 추경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마시라. 만약에 필요한 재원대책이 있다면 야당도 협조를 할 것이다. 말씀드려놓은 야당 대표와의 회담 하시고, 소상히 알리고 국민들께 동의를 구하면서 재원대책 마련해가시기 바란다.

 <김영환 최고위원>

 저는 진영논리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취지로 말씀드리겠다. ‘민주당과 청와대는 다 계획이 있구나’ 기생충에 나오는 패러디이다. 진영논리가 그들의 일관된 계획이다. 임미리 교수를 고발하더니 금태섭 의원에게 자객을 보낸다고 한다. 모두가 진영논리이다. 이 진영의 바이러스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국으로 몰아넣는다. 국민을 왕따 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다. 이 나라의 키워드는 오직 ‘진영’, 그 두 글자만 남았다. 사람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진영이다. 민주는 사라지고 문자폭탄이다. 표현의 자유는 사라지고 묻지마 댓글이다. 진영은 폭력이고 괴물이다. 진영으로 동창회가 나눠지고, 카톡도 나눠지고, 가족도 나눠지고, 국민을 아예 두 동강으로 만들어버렸다. 대통령이 진영의 중심이 된지 오래되었다. 인사도 진영에 의해 엉망이고 공천도 진영 앞에서 진창이다. ‘경제가 거지같다’는 반찬가게 주인의 절규를 무차별 공격하는 것이 바로 진영이다. 홍위병들의 완장이 바로 진영인 것이다. 입만 열면 참사인 추미애 장관과 조리돌림을 당하는 검찰총장들을 보고 있자니 서글픈 마음이 든다. 조국과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를 무법천지로 만들고 윤석열과 오케이목장의 결투가 벌어지고 있다. 법무부장관의 궤변은 진영의 논리일 뿐이다.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이 진영의 수장이 되어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기초가 되는 신뢰를 허물어뜨리고 있다. 진영이 아니면 다 적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다 계획이 되어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대통령이 코로나19가 곧 진정된다고 말한 지 며칠 만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이 문제만은 정쟁의 소지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의학적으로 대처하고 여야를 떠나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확진자들과 그 가족들, 그들을 치료하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하겠다. 메르스 사태보다 더 힘겨운, 어려운 처지의 자영업자들과 기업들을 위해 정부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마다 저력을 발휘한 것처럼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은 다 계획이 있다.

 <김원성 최고위원>

 진보성향의 현직 부장판사인 김동진 판사가 ‘헌법질서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며 대통령의 하야를 주장했다. 이제 합리적인 진보세력도 현 정권이 진보가 아닌 실상은 퇴보세력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본다. 우리 미래통합당은 중도보수의 연합을 넘어서 합리적인 진보세력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보며 이를 통해 다가오는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합리적인 진보세력이 미래통합당을 지지할 수 있는 토양 마련을 위해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통해서 ‘민주당만 빼고’라는 총선 프레임을 이어갈 때 확실한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결국 민주당은 조국을 버리지 못하는가 보다. ‘이번 선거에서 조국을 안고 가겠다. 조국 수호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조국백서 집필에 참여한 김남국 변호사가 민주당 금태섭 의원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조국 장관 재직 당시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활동한 김용민 변호사를 전략공천 한다고 한다. 민주당 스스로가 조국으로 받은 국민의 상처를 다시 건드리고 우리 사회의 공정을 훼손하고, 정국을 둘로 쪼갠 그 가장 큰 갈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조국 수호가 언론의 프레임이라는 사람, 조국이 검찰개혁의 상징이라 주장하는 후보, 민주당 극렬지지층은 환호할지 몰라도 국민은 공감할 수 있을까. ‘청년후보 신인의 길을 왜 막느냐’는 김남국 변호사의 항변이 참 딱해 보인다. 검찰은 둘째 치고 스스로 민주당 청년후보라고 주장하고프면 청년들이 가장 분노한 주제인 조국 일가의 자녀 입시 특혜, 불공정성에 대한 입장부터 분명히 하시기 바란다. ‘공정’, ‘정의’, 시대정신에 역행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정치권 세대교체 흐름의 당사자라 여길 국민은 없다.

 <이준석 최고위원>

 제가 언론에서 ‘우리 당의 현실이라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도로 새누리당만도 못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제가 찬물을 확 끼얹고 냉수마찰하고 시작하자고 하는 이유는 ‘통합만 하면 승리한다’는 그런 ‘통합 앵무새’ 논리에서 벗어나야 새누리당보다 훨씬 더 넓고 견고한 지지기반을 확보해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이 많고, 하루에 하나씩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각자 종교가 있으시겠지만, 다시 한 번 선거에서는 ‘헌신’과 ‘혁신’이라는 두 개의 ‘신’을 강조하겠다. 중도와 보수를 포괄해 진정한 야당의 지도자들이라면 헌신에 예외가 없음을 받아들여 주시라. 당대표급 인사나 대선주자들은 남김없이 영남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통해 헌신의 가치를 계속 살려주시라. 황교안 대표님과 유승민 의원 그리고 김세연, 김영우 의원님 등을 포함한 훌륭한 지도자들의 용단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닿기도 전에 양지를 향한 이전투구가 부각되어서는 안 된다.

 한편으로는 끝없이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를 외치면서 젊은 세대는 학도병처럼 무기도 없이 최전선으로 보내고, 후방 재배치만을 꿈꾸고 있는 지휘관을 누가 따르겠는가. 어느 누구든지 당원과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고 한강 남쪽이나 부산 바닷가 어디 따뜻한 곳에 머무르려고 한다면 진정성이 의심받을 것이다. 관악산 밑이나 수락산 밑에서 뛰는 젊은 세대와 함께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 묻고 싶다.

 또한 혁신은 기존의 보수의 지형을 넓히는 것에 있다. 그 전장은 2030세대이다. 경제, 안보 이런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이야기에 더해서 젊은 세대가 관심 갖는 주제를 전면에 끌어올려보자. 바른정당과 새로운보수당을 통해서 2030세대와 교감하기 위해 했던 노력의 가치들이 상실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준석과 하태경이 분홍색 옷을 입었다고 해서 함께하던 젊은 세대가 미래통합당과 함께하지는 않는 것 같다. 김영우 의원님께서도 지적하신 것처럼 군 복무 장병에 대한 선심성 공약만으로 젊은 세대의 지지를 끌어오기는 어렵다. 포퓰리즘은 우리의 전문분야가 아니다. 우리는 아무리해도 저들보다 잘 퍼주지 못하고 저들보다 사탕발림을 잘 하지 못한다.

 2030세대는 ‘공정’이라는 가치에 가장 큰 공감을 하고 있고 그래서 조국 사태에 가장 분노한 것이다. 젊은 세대가 미래통합당을 대안세력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국민을 분열시키고 가르기 위해서 남여 젠더 이슈를 제2의 영·호남 갈등으로 만들어가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해야 한다. 가부장적 남성과 상대적으로 피해보던 여성의 구도가 조금씩 허물어져 가고, ‘82년생 김지영’이라는 하나의 움직임, 그것과 대비되는 그에 못지않은 젊은 세대, 20대 남자로 대변되는 그 세대의 강한 반작용이 있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피로도와 반작용에 대한 입장도 저희가 정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어쩌면 미래통합당이 추구하는 국제적인 조류와 맞는 젊은 보수우파 정당들의 조류와 맞춰가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한다. 시간이 없다. 앞으로도 당의 탈바꿈을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김중로 의원>

 저는 세종특별시에서 현재 4·15 결전에 대비해서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 앉을 때까지 저는 군인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조직을 이탈한다는 것은 죽음과도 같다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는데 지금 현 시국이 정말 나라가 위태롭고, 특히 국방안보가 지금 소리도 없이 무너져 간다. 이걸 정말 바로 세워서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요즘 김영환 최고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오스카상 4관왕 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통합이라는 개념이 들어있는 음식 아시는가. ‘짜파구리’이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해서 만든, 통합을 해서 정말 대히트를 친다. 품귀현상까지 일어난다. 이것이 아마 4월 15일까지 가면 앞으로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움할 것 같다. 통합, 정말 힘을 보태기 위해서 왔다. 사즉생의 마음을 가지고 힘을 보태겠다.

 <박완수 사무총장>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음으로 인해서 여러 기관들에서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미래통합당에서는 헌혈 나눔 운동을 시작을 했다. 황교안 대표님께서 그제 이미 헌혈에 참여를 하셨다. 앞으로도 우리 미래통합당이 당 차원의 캠페인으로 국민과 함께 헌혈운동을 하고자 한다. 희망으로 나누는 행복DNA 전 당원과 함께 국민의 아픔을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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