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경선, 부티지지·클로버샤 중도하차...'바이든 지지'
상태바
美 민주당 경선, 부티지지·클로버샤 중도하차...'바이든 지지'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0.03.03 0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미국 상원의원이 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4차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승을 거둔 이후 후보 사퇴가 줄을 잇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억만장자 사업가 톰 스타이어가 경선을 포기한 데 이어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전날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클로버샤 의원까지 사퇴하면서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털시 개바드 하원 의원 등으로 압축됐다.

 클로버샤 의원은 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3위로 급부상하며 한때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는 6위로 밀려났다.

 AP통신은 클로버샤 의원이 현재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는 중이며, 이날 밤 바이든 전 부통령의 현지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클로버샤 의원이 댈러스에서 중도 사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압승한 데 이어 부티지지 전 시장과 클로버샤 의원의 지지로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슈퍼화요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