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 민간 콜센터, 긴급점검 및 방역 등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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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지역 민간 콜센터, 긴급점검 및 방역 등 점검 나서
  •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0.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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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민간 콜센터에 대한 전수조사 및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그리고 긴급점검 및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콜센터 집단감염이 신천지로 인한 대구·경북과 같은 양상을 띠지 않도록 촘촘하고 확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큰 불일수록 튀는 불똥도 많아 어떻게 어디로 번질지 알 수 없지만 밀접공간에 함께있는 시간을 없애 확산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에 있는 민간 콜센터 417곳에 대해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해 근무시설 형태와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콜센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업계 목소리를 듣고 감염병 확산을 위한 실효적 대책도 강구한다.

 박 시장은 이날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의 롤모델로 다산콜센터를 들었다. 코로나 상담과 일반 민원안내 등을 수행하는 다산콜센터 413명은 이미 시설 방역과 함께 마스크·손소독제를 제공한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이번주 주간 상담사 시범 재택근무, 다음주 인원 절반 재택근무에 들어가며, 전원 재택근무 가능한 시스템과 확진자 발생 시 근무 가능한 대체시설 확보도 진행 중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와 관련해 도내 콜센터에 대한 긴급점검 및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콜센터는 총 82곳으로 민간기관 66곳, 공공기관 16곳으로 파악됐다.

 근무자가 많은 민간기관 최대 콜센터는 부천에 있는 G사 콜센터로 49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공공기관 콜센터 중에서는 경기도청 콜센터가 최대로 6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시공사(3명) 경기도 일자리재단(9명) 경기신용보증재단(23명) 콜센터는 모두 위탁 운영 중인데 3명에서 최대 23명이 근무한다.

 일선 시군의 경우 수원시, 성남시, 남양주시, 부천시 등 12개 지자체가 콜센터를 두고 있으며 직영(4곳), 위탁(7곳), 용역(1곳) 체제로 각각 운영하고 있다.

도는 해당 콜센터를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통해 소독 실시여부. 위생용품 및 안내문 비치, 종사자 밀집도 등을 조사하고 정부 매뉴얼을 지켜달라고 헙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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