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발표...통합당 영입인재 당선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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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발표...통합당 영입인재 당선권 전무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20.03.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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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왼쪽부터)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와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미래한국당이 16일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조수진 전 동아일보 기자를 배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제외됐다.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2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가 3번에 이름을 올렸고,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21번에 배정됐다.

 당 안팎에선 최대 순번 20번까지가 비례대표 당선권으로 보는 가운데,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김정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권신일 에달만코리아 수석부사장,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우원재 유튜브채널 운영자,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이용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이 당선 안정권인 비례대표 10번 내에 들어갔다.

 미래한국당 공천위의 비례 추천 명단은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되는 가운데, 최고위 의결을 앞두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이같은 명단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이 미래한국당에 최근 영입 인사 10명을 한선교 대표를 통해 공병호 공관위원장에 전달했지만, 이들 명단이 후보 20번 밖으로 밀려났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황교한 미래통합당 대표가 공들여 영입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23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6번), 페이스북코리아 박대성 대외정책 부사장(32번) 등이다. 탈북자 출신 북한 인권 운동가로 통합당의 올 첫 영입 인사였던 지성호 나우 대표는 ‘예비명단 4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염동열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은 "통합당의 영입 인사를 무시한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보며 매우 침통하다"면서 "이제라도 한 대표와 최고위원회의 재심과 재논의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한 길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3번 김예지 전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5번 김정현 현 법률사무소 공정 변호사

 6번 권신일 현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7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8번 우원재 현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

 9번 이옥남 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

 10번 이용 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1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12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

 13번 이경해 현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14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15번 김수진 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16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17번 정선미 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18번 정운천 현 미래한국당 최고위원

 19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이사

 20번 방상혁 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2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23번 전주혜 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24번 노용호 현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5번 김정희 현 바른인권 여성연합 공동대표

 26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2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28번 황성욱 현 법무법인 에이치스 대표변호사

 29번 이효원 전 새로운보수당 청년 당대표

 30번 김태기 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31번 황유정 현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겸임교수

 32번 박대성 현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3번 박소영 현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

 34번 김치원 전 맥킨지 컨설턴트

 35번 김란숙 현 IT 여성기업인협회 수석부회장

 36번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37번 박현정 전 삼성생명 전무

 38번 김정욱 현 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

 39번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0번 송근존 현 한국어도비 시스템즈 사내변호사

 <순위계승 예비명단>

 1번 권순영 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2번 성창규 현 서울대 의대 교수

 3번 신민아 전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 팀장

 4번 지성호 현 나우 대표이사

 5번 조갑련 전 경상남도 유치원 평가위원

 6번 권성열 현 부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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