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3월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문지윤은 전날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문지윤은 최근 인후염 증세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소속사 측은 "유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을 걱정했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부탁드리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한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1984년생 문지윤은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tvN ‘치즈인더트랩’,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종영한 MBC ‘황금정원’에서는 택시기사 이성욱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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