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 논의 시작...캐나다는 강행 시 첫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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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 논의 시작...캐나다는 강행 시 첫 불참 선언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0.03.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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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행위원회를 열고 처음으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 연기가 선택사항 중 하나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취소는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OC는 23일 새벽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IO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외신과 인터뷰에서 정상 개최를 추진한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IOC는 다만 성명에서 "IOC 집행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IOC의 접근 방식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편지를 선수들에게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패럴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첫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며 "올림픽 연기로 인한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다뤄야 할 모든 복잡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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