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4월6일 개학 여부, 다음 주 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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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4월6일 개학 여부, 다음 주 초 결정'
  • 김용학 보도위원
  • 승인 2020.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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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 차례나 연기됐던 초·중·고 등 학교 개학여부가 다음주 초인 30일이나 31일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각급 학교 개학 예정일(4월 6일)에 대해 “여러 의견을 경청해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아래 다음 주 초에는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보름 전부터 하루 기준 신규환자보다 완치자가 많아졌고, 오늘은 전체 환자 대비 완치자 비율이 50%가 넘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4월 6일 개학에 대해선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개학과 관련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여론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말 추가 논의를 거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예정대로 내달 6일에 할지, 추가 연기할지를 오는 30∼31일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개학을 위해선 먼저 코로나19 전파위험을 상당 수준 낮춰야 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계,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동의해야 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 이어 시도교육감들과 영상 회의를 열어 4월 6일 개학 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정 총리는 정부가 내달 6일 개학 예정일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것에 대해선 “적극 협조해주고 있는 종교계 지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두 번 남은 주말에도 계속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분들은 클럽과 같이 감염에 취약한 유흥시설 출입을 삼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관계기관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 유흥시설의 방역준칙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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