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 설치...해외입국자 전원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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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 설치...해외입국자 전원 진단검사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0.04.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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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3일부터 서울 거주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 해외입국자 관련 확진자 수는 158명으로 전체의 30%가 넘는다"며 "어제 하루만 해도 신규 확진자 20명 중 16명이 해외 입국자인데, 대부분이 우리 동포들이어서 입국을 거부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해외 입국자들이 많은 서울시는 보다 과감하고 선제적이고 전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1일 0시 이후 입국한 모든 서울 거주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하루 평균 약 천 명의 진단 검사가 가능한 규모의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하고 있다. 이 선별진료소는 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3일부터 서울 거주자의 경우, 발열 체크를 통해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들은 집으로 가기 전 잠실종합운동장에 있는 해외 입국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또는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해외 입국자들은 진단검사와 2주 자가격리가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이웃을 배려하는 민주시민의 최소한의 의무라는 점을 깊이 인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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