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공공일자리 시민 1만2천 명 이상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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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공공일자리 시민 1만2천 명 이상 채용한다
  • 박희수 광주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04.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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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 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대책’으로 올해 공공일자리에 시민 1만 2천명 이상 채용할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8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 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대책’으로 올해 공공일자리에 시민 1만 2천명 이상 채용할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공공일자리에 시민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한다.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광주시는 시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대책이 ‘일자리’라는 판단 아래 방역활동과 환경·돌봄·교통 등 시민생활에 직결된 생활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광주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시민일자리 채용 대책을 협의하고,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지키기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특례융자지원, 공공요금 및 임대료 인하, 가계긴급생계비 지원 등 긴급수혈 성격의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매출과 일자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민생경제의 최후 보루인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자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제5차 민생안정대책은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급여소득을 소비로 연결시키는 이른바 ‘소비-매출-생산의 선순환’을 통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광주시의 구상이다.

 광주시는 시민 공공일자리사업을 1, 2단계로 나누어 총 23개 사업 643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방역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생계비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공 일자리사업이다.

 2단계 ‘민생안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실직으로 줄어든 지역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교통․보육 등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춘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이자 행복한 삶의 시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저성장 그리고 시민불안을 해소할 근본대책이다”면서 “이번에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대규모로 시민일자리를 창출하여 민생안정을 꾀하고, 향후 이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일자리 사업을 통해 물샐 틈 없는 방역안전망과 촘촘한 경제안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력을 확보해 시민의 건강과 서민경제를 동시에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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