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확인 중이라고 CNN 방송이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CNN 방송은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중태에 빠졌다는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5일 할아버지 생일 참배에 불참했다”며 김정은의 부재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같은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은 (해당 정보에 대해) CIA와 미국 국가안보회의, 미국 정부와 접촉해 취재하고 있다”면서도 “국가안보회의 정보원은 해당 정보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북한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정보를 모으는 것은 악명 높도록 어려운 일”이라는 설명이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도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 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식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선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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