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거돈 성추행 관련설, 황당한 오보...아무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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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거돈 성추행 관련설, 황당한 오보...아무 관련 없다'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0.04.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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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8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청와대의 은폐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과 야당이 (오 전 시장 사건을) 청와대와 대통령을 연결시키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법무법인 부산 지분까지 다 정리했다"며 "아무 관련이 없는 내용을 억지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오 전 시장이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와 함께 '총선 후 사과·사퇴'를 공증한 곳이 문 대통령이 세운 법무법인 부산이며, 이 로펌의 대표변호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정재성 변호사이라는 점 등을 들어 청와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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