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로 연기된 최대 정치행사 양회 5월 21일 개최 확정
상태바
중국, 코로나19로 연기된 최대 정치행사 양회 5월 21일 개최 확정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20.04.29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다음달 21일 개최된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전했다.

 중국공산당 정협 상무위원회는 정협을 오는 5월 21일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도 제13기 3차 전인대를 정협 하루 뒤인 22일에 열기로 결의했다.

 전인대 상무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인대 개최 결정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의 강력한 지도 아래에 전국 모든 인민 군중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경제사회 생활도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인대 상무위는 또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13기 전인대 3차 회의를 개최할 조건이 충족됐다"고 덧붙였다.

 정협 상무위와 전인대 상무위는 개최일 외에 양회 기간이나 개최 방식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통상 양회는 2주간 열리며, 전국에서 5천 명의 대표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안건을 논의한다. 중국 당국이 양회 개최를 확정한 것은 국내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중국 양회는 1995년 이래 전통적으로 3월에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6년 만에 관례가 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