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직자·당선인 대상 성인지 감수성 긴급 교육 실시한다
상태바
민주당, 공직자·당선인 대상 성인지 감수성 긴급 교육 실시한다
  • 김창민 서울본부/정치부차장
  • 승인 2020.04.29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잰더폭력근절대책 TF 남인순 단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첫 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 21대 총선 당선인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긴급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이후 당 구성원들 전반에 대한 교육 등 재발 방지 조치다.

 민주당 젠더폭력근절대책 TF(태스크포스) 단장인 남인순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TF 첫 회의를 마치고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우리 당에 소속된 공직자, 당직자, 기초·광역의원, 당선인 등을 대상으로 긴급교육을 실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당선인 워크숍에 (프로그램으로) 합칠 수 있고, 교육연수원이 기초·광역의원 교육 계획이 있다고 해 거기에 필수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포함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사무총장 산하 신고상담센터 상설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남 의원은 "예방적 기능을 전담하는 신고상담센터 상설화는 조금 더 논의할 것"이라며 "당규 개정과 인력 배치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TF는 향후 당내 성인지 감수성 교육 체계화, 공직자 평가·공천 기준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 의원은 이날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성 평등 사회로 한걸음 전진하기 위해 민주당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노력하겠다"며 "당내 성폭력 문제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선미 의원은 "일시적인 교육과 행사만으로는 성인지 감수성이 바로 생기지 않는다"며 "처벌을 통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