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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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 심순자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0.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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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왼쪽부터), 오호균 남동구 부구청장,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헌수 중부고용노동청장, 유지훈 부평구 부구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왼쪽부터), 오호균 남동구 부구청장,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헌수 중부고용노동청장, 유지훈 부평구 부구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 2020년 신설된 공모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일자리위원회와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지역 고용안정 개선방안’에 포함된 신규 사업으로, 지역이 주도적으로 산업·경제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계획·추진하여 지역의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년간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시는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사업명으로 지난 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2월 프레젠테이션(PT) 심사 후 가선정 지역으로 선정되었고, 3~4월 고용노동부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본 사업은 광역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사업으로 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인천광역시 컨소시엄(인천광역시, 남동구, 부평구, 서구)은 29일 인천시청에서 최장혁 행정부시장,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오호균 남동구 부구청장, 유지훈 부평구 부구청장, 변주영 서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인천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한 도시이지만 최근 제조업의 생산 부진과 이로 인한 취업자 수 감소로 제조업의 성장동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역 경제 침체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전통 주력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제조업 내 양질의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기반 산업으로 신산업(바이오, 로봇, 드론 등)에도 필수 기술이지만 영세성과 열악한 근무환경(먼지, 악취, 소음, 고열), 낮은 임금 등으로 인해 3D 업종의 이미지가 취업기피 원인으로 작용해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인천은 뿌리산업관련 기업과 근로자 비중이 높아 뿌리 산업의 발전이 인천 제조업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시는 2018년부터 뿌리일자리희망센터를 개소하고 뿌리산업 특화 일자리 매칭과 뿌리산업 경력형성장려금·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일자리 분야에 대한 한정된 지원은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기 역부족이며 자생적인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뿌리산업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업, 산업부문까지 포괄하여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육성과 양질의 뿌리산업 고용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

 더불어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산업 관련 정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남동산단이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인천의 뿌리산업도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국가지정 뿌리특화단지 역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한 다양한 지원들로 집적시설 이용률 제고와 단지 내 뿌리기업들의 고용창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역의 산업정책과 일자리정책이 하나의 패키지로 시너지를 발휘해,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적 모델을 인천시가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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