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역대 최대 3차 추경 편성...조속한 처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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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역대 최대 3차 추경 편성...조속한 처리 부탁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0.06.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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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 하기 위해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3차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이번 추경에 담은 한국판 뉴딜 사업은 시작일 뿐"이라며 "7월에 종합계획을 내놓을 때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큰 그림과 함께 우리 정부 임기까지 이룰 구체적인 구상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거시경제 상황과 관련 "고용 상황은 더욱 나빠졌고, 수출 감소 폭도 더 확대됐다"며 "더욱 심해지고 있는 자국 중심주의와 강대국 간 갈등도 우리 경제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 국가의 채무비율 증가 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 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의 의미에 대해서 "한국판 뉴딜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비전"이라고 정의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에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대책들도 총동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적극적인 세제 지원으로 대대적 소비진작, 국내 관광 활성화▲민간투자 적극 지원, 생활 SOC 투자 등 공공부문 투자 선도 ▲지역경제 살리기,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가속화 ▲수출 회복 위한 총력 지원체계 마련 ▲K-방역 K-팝 K-뷰티 K-푸드 등 브랜드K 제품 판로 집중 지원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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