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청년활동가 긴급지원 공모사업'의 결과 보고회가 11일 오전 11시 울산광역시 청년센터 본관 3층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울산시 청년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집콕놀콕 육아동료(엄빠들이 만드는 찐 집놀이)’, ▲‘코로나19 일상·노력·소망’, ▲‘#힘내라-소상공인’ 사업, ▲‘영유아 실내활동 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 키트 제작’,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 - 온라인 공유밥상’ 등 5개 팀을 선정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들 5개 팀의 지난 3개월간(3월~5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활동가와 청년단체가 청년의 시선으로 본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재난에 각자가 할 수 있는 생활 속 실험 진행 과정과 결과 보고, 개선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5개 팀이 3개월간 진행한 결과 보고를 살펴보면 ▲‘집콕놀콕 육아동료(엄빠들이 만드는 찐 집놀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집안 육아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치고 힘들어진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육아동료 온라인 네트워크로 아이들과 집안 소품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방법 등을 개발해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했다.
▲‘코로나19, 일상·노력·소망’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 대학교 신입생, 지역 예술가, 코로나19 전담 병원 간호사 등 다양한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8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코로나19로 멈춘 듯한 울산의 모습을 ‘일상, 노력, 소망’이라는 소주제로 청년센터 누리소통망과 스토리담다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공유했다.
▲‘#힘내라-소상공인’ 사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해당 사업은 청정 인증마크 소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방법 안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고자 하였으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세금 혜택 안내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영유아 실내활동 프로그램 제안 및 활동 키트 제작’ 사업은 실외활동을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간단한 활동 키트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 내 핸드메이드 작가와 협력하여 총 100개의 디아이와이(DIY) 놀이 키트와 활동모음집을 제작해 배포했다.
▲‘재난 극복을 위한 든든한 상 - 온라인 공유밥상’ 사업은 오픈 커뮤니티와 누리소통망(인스타드램 : ch052)을 통해 초보자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재난 대비 레시피 10개를 공유하였다. 재난 시에는 레토르트 식품을 활용하거나 간단하게 요리하여 섭취할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으로 버텨야 한다는 콘셉트로 ‘확찐 레시피’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