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역에서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 2명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에 대해 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0일 0시1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내 양말을 왜 건드리느냐'면서 여성 1명을 때리고 친구 사이였던 다른 여성이 이를 말리려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얼굴 등을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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