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의원을 절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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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을 절대 잊을 수 없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0.06.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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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연이은 도발 세례 속에 묻혀 조금씩 그리고 조용히 잊혀지고 있는 것이 있다.

 윤미향 의원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부실회계와 후원금 횡령, 그리고 그들로 인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와 아픔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달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윤 의원의 횡령과 유용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민은 지금까지 어떠한 진실도, 속 시원한 해명도 듣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윤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후원금 계좌까지 당당히 개설했다. 블로그에 올렸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슬그머니 닫아 버리기도 했다. 몰염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정부 여당이 한 몸이 된 비호가 아니었으면 가능하지 않을 일이다.

 외교부는 5년 전 위안부 합의 면담 기록을 ‘국익’을 내세워 깊숙이 감춰버렸고, 여가부는 ‘개인정보 보호’란 명목으로 정의연 사업비 지원 핵심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 오늘 보도된 길원옥 할머니의 가족 진술에 따르면, 길 할머니는 정부로부터 매달 약 350만원을 받아왔지만, 누군가 그 돈을 몰래 빼내 다른 계좌로 옮겼고 그 사용내역도 ‘깜깜이’였다고 한다.

 진실을 알 수 있는 마포쉼터 소장은 숨졌지만 진실을 밝히는 노력까지 멈춰져선 안 된다. 그 뒷배가 모두가 예상하는 ‘그 인물’인지, ‘돈세탁’ 의혹의 끝은 어디일지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

 윤 의원과 정의연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는 사이, 할머니들의 아픔과 상처는 단 하나도 치유되지 않았다. 외려 더욱 고통스러운 날들이 이어질 뿐이다.

 정의연과 윤 의원을 둘러싼 의혹을 결코 잊어서도, 잊혀지게 해서도 안 되는 이유다. 

                2020. 6. 17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