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만2천19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31명 중 25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서울에서 12명, 경기 11명, 인천에서 2명이 발생했다. 그 외에는 대전에서 5명, 충남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증가해 이달 들어 4번째로 1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지인 리치웨이와 부천 쿠팡물류센터,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는 한달 만에 처음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국내 누적 사망자는 27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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